전북바이오진흥원이 취약한 지역가공먹거리 공공급식 이용 확대를 위해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한다.

소비 현장과 연결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참여기업 및 제품의 정보는 전북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해 향후 공공급식 확대를 위해 활용될 전망이다.

6일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전북 학교·공공급식 부문 지역가공먹거리 품평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바이오진흥원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전북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품평회는 약 400여명이 참석한다.

14개 시·군 140개 상품으로 학교급식 영양(교사) 급식담당자로 구성된 평가단(250 명)과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 기준 충족 업체 (70여개 업체)들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생산과 공급·소비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이번 품평회는  50%를 상회하는 공공급식 부문 가공먹거리는 지역산지 전환이 시급하다고 판단되어 기획‧추진 중에 있에 있으며 14개 시·군 지역가공먹거리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다.

평가주체는 도내 학교 및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교사 등으로부터 원‧부재료 원산지, 안전성, 맛, 가격, 용량을 심사한다.

참가자격은 제품에 도내 지역의 원·부재료 50% 이상 사용기업 중 학교 공공급식 납품 결격사유가 없는 기업으로 학교·공공급식 다소비 품목, 시군별 영양교사 만족도가 높은 품목, 공동체에 기반을 둔 사회적 경제 기업의 경우 우선적인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전북 학교·공공급식 부문 지역가공먹거리 품평회는 오는 10월 6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진행되며, 좋은 평가를 얻은 상위 20개 품목은 10월 26일 개최하는 전주국제발표식품엑스포에서 전시 및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급식 적합제품 학교급식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바이오진흥원 관계자는 "지역가공먹거리 이용확대를 위한 수요자와 생산자 상호간 정보공유 및 상품성 제고가 필요하다"며 "지역먹거리선순환체계 구축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가공식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으로 소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센터는 1시군 1통합지원센터 설치와 센터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광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 또한 시·군간 지역먹거리 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품평회 관련 문의는 시군별 먹거리 정책 부서 또는 전북센터 담당자(063-210-5333)에게 문의하면 된다.

/조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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