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이 지난 1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과 함께‘무비살롱(Movi-Salon)’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특별프로그램은 문화여가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청년근로자를 비롯해 직장동료 등 동반 참여를 유도해 200여명이 참여했다.

CGV전주에코시티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비공식작전’ 2개의 영화가 동시상영 됐고, 상영작 선정부터 행사 시간까지 청년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획됐으며, 현장 간담회를 진행함으로써 청년근로자들의 애로와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보냈다.

익산시에 위치한 (유)사각사각(대표 권순표)에 근무 중인 김원경 청년은 “평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많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업무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진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주청 사업은 단순한 인건비 지원사업을 넘어 청년들이 기획·주도하는 참여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청년 대상 건강증진·문화여가 생활비 지원 등 다채로운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주청 사업은 1~2년차 인건비(월 160만 원), 3년차 청년인센티브(최대 1000만 원) 지원를 지원하고 있다.

윤여봉 경진원 원장은 “전북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MZ세대들에게는 문화여가 생활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면서“무비살롱과 같은 특별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해 청년들의 장기근속과 지역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