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순방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순방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57일 간의 해외순방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인도네시아와 인도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북핵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6일부터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한다.

8일에는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오는 10일까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북한 비핵화와 함께 기후 변화 대응 등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과 양자 정상회담,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인 간담회 등을 마친 뒤 11일 새벽 귀국한다.

다만 G20 정상회의 계기로 주목됐던 한중 정상회담은 시진핑 국가 주석의 참석이 확정되지 않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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