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이던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최지현 법률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김기흥 대변인실 행정관이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4개월간 비어있던 부대변인 자리에 두 행정관을 인선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신임 부대변인들은 대선 캠프부터 공보담당을 맡아온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원년 멤버다.
최 부대변인은 김앤장 변호사로 활동으며 제20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과 대변인,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을 지내고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합류했다.
김 부대변인은 KBS 기자 출신으로 대선 초기부터 윤석열 캠프에서 후보 수행과 대언론 업무를 담당했고, 이후 대변인실에서 일해왔다.
최 부대변인은 인선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과 국민들의 말씀을 열심히 듣고, 정확하고 빠르게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김 신임 부대변인은 "국민의 선택을 받아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고 1년이 지났다"며 "더 겸손하게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최홍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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