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10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격파·품새·겨루기 3개 분야에 2,578명이 출전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겨뤘다.

먼저 격파 분야에서는 남녀 고등부 수직축회전격파 부문에서 삼천포고 유현우 등 4명이, 수평축회전격파에서 영등포고 오민형 등 4명이, 체공도약격파에서 안양고 오강호 등 5명이, 종합격파에서 원곡고 한지수 등 4명이 각각 1위를 거머쥐었다. 종합우승은 HTS경희대석사태권도장이 차지했다.

남녀 108명이 출전한 공인품새 고등부에서는 류준상(동해광희고)과 이주영(조원고)이, 자유품새 개인전 대학일반부에서는 추선우(가천대)와 정하은(한체대)이 1위를 차지했다. 품새 분야 종합우승은 하늬바람태권도장에게 돌아갔다.

남녀 고등부 각 10체급으로 나눠 진행된 겨루기 부문에서는 김용하(관악고·핀급)·홍의준(관악고·플라이급)·김민준(관악고·밴텀급)·공원석(삼일고·페더급)·최지성(한성고·라이트급)·김해강(서울체고·웰터급)·윤건웅(남녕고·L-미들급)·정준서(신목고·미들급)·김성근(백석고·L-헤비급)·이환(강원사대부고·헤비급)이 남자고등부 1위를 기록했다.

여자고등부 1위는 박수아(영광고·핀급)·김민채(고양고·플라이급)·윤도영(성안고·밴텀급)·황민애(영송여고·페더급)·김다은(경북체고·라이트급)·도희재(서울체고·웰터급)·신현희(연제고·L-미들급)·박수현(무주고·미들급)·남궁서연(시온고·L-헤비급)·박주현(전남체고·헤비급)에게 돌아갔다.

겨루기 종합우승은 관악고(남자고등부)와 영송여고(여자고등부)가 차지했으며, 공원석(삼일고·남자고등부)과 도희재(서울체고·여자고등부)가 최우수선수상을, 김원재(관악고·남자고등부)·전서연(영송여고·여자고등부)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천현 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의 사람들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고, 그 성장세는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태권도의 세계적인 권위와 명성을 높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태권도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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