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자루(대표 오지윤)의 연극 ‘별책부록’이 오는 12일 오후 4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별책부록’은 “삭막해진 세상에 지친이들은 추억과 낭만 그리고 무한한 상상의 세계에서 마음껏 날고 싶어할지 모른다. 나만의 힐링 공간에서 자유롭게 상상하고 뛰놀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본 공연은 1999년을 살고 있는 문학소녀 은영과 2023년을 살고 있는 재환이 아늑하고 따뜻한 화니책방에서 쪽지를 주고 받으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마법 같은 이야기다. 출연진에는 은영 역에 오지윤, 재환 역에 이광재, 환 역에 김승혁, 현수 역에 김형일 배우가 참여한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오지윤 대표는 “작고 허름한 책방에서 출발하는 여행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 또 그곳에서 만난 ‘나’는 어떠한 모습일지에 대한 상상에 초첨을 맞췄다”며 “관람하는 분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재단 창작지원팀(063-230-7442)과 극단자루(010-3555-0170)에 문의하면 된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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