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2회 전국클럽대항 야구대회’가 7일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전주 효자야구장 등 4개 구장에서 중등부와 유소년부, 여자부, 실버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전국 40여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전주시야구협회의 노력으로 시범경기로 실버클럽팀 대회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참가팀들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폭염에도 불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결과, 중등부 우승은 지난해에 이어 전라BC(감독 최현규)가 세지중을 11-6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유소년부에서는 뉴전주 유소년(감독 손경일)클럽이 전년도 우승팀인 전주 완산구유소년 클럽팀을 11-3으로 꺾고 승리했다.

저학년부에서는 고흥시클럽팀이, 여자부에서는 전주세이버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시범 경기로 열린 실버클럽팀 경기는 예상 밖의 높은 수준을 보이며 많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전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서형수 회장은 “올해 2회를 맞이한 전국클럽대항 야구대회가 참가팀들의 열띤 경쟁 속에 무사히 마무리 됐다”며 “내년 대회는 더욱 많은 준비로 한단계 더 성장하는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