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화정초등학교 4학년 신유하(11) 양이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국내 예선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진출한 신 양은 경연에서 ‘쇼팽 - Waltz in A flat major Op. 42’ 와 ‘모차르트 - Piano Sonata No. 12 in F Major K. 332-1st’를, 결승에서 ‘모차르트 -  Piano Concerto No.8, K.246 - 1st mov’를 연주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게르노트 비니쉬호퍼 심사위원장은 “신 양이 나이에 비해 음악적 재능이 있고, 연주 기교가 좋아 미래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유하 양은 “첫 국제콩쿨을 접하면서 무엇을 더 연습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조언을 들었다”면서 “앞으로 1년 정도는 대회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연습해서 좋은 연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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