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위기 학생의 치유·회복 프로그램과 처리과정 절차 등도 포함돼 있어 상당교원의 업무경감도 기대된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및 위기학생 상담교원에 대한 업무경감을 위해 전북학교폭력예방지원 홈페이지 ‘늘품우리’(https://office.jbedu.kr/woori/)를 구축·운영한다.

‘늘품우리’는 학교폭력 처리 및 위기학생 지원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은 것으로 학교폭력예방 등과 관련한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늘품우리’는 학교폭력 예방과 위기학생 지원 두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학교폭력 예방 분야는 학교예방교육자료, 사안처리 절차, 피해학생 상담지원, 가해학생 특별교육 등을 담고 있다. 이는 학교폭력 담당자의 업무를 지원하고 학부모, 학생의 학교폭력 처리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위기학생 지원과 관련해서는 심리·정서적 고위기 학생의 치유·회복 프로그램과 상담기관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학교의 위기학생 지원사업에서부터 가정형 Wee센터, 병원형 Wee센터,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 다들어줄개톡(자살예방)까지 위기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한 사업들이 소개돼 있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 근절 및 학교폭력 원스톱(ONE-STOP) 지원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면서 “교사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제공으로 현장 교원들의 업무경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정보와 더 좋은 자료를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늘품’은 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질이나 품성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늘품우리’는 그러한 가능성을 가진 우리라는 뜻과 학생들을 사랑으로 항상 품겠다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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