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학중인 정진안(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 군이 1일 전북체육회를 방문, 체육발전기금 423만4,500원을 전달했다.

특히, 다음 달 군 입대를 앞두고 대학 입학때 받았던 우수 장학금 전액을 기부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어린 시절 유도를 배웠던 정 군은 초등학생 당시 전북 대표로도 선발돼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정 군의 기부금은 오는 10월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의 출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 은 “과거 운동을 했고, 전북인으로서 전북체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체전에서 전북 선수단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