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엠블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엠블럼.

체감온도 35도에 육박하는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하는 가운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잼버리 영지 내에서 발생한 소방 신고 건수는 53건으로 이 중 온열질환 호소자는 11명으로 파악됐다.

질환 유형은 두통, 구토, 어지럼증 등으로 조사됐다.

현재 잼버리 영지에 입영한 참가자는 총 87개국 1만 7,696명으로 확인됐다.

잼버리가 열리는 부안지역은 현재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속속들이 영지에 도착하고 있다”며 “무더운 날씨에 온열질환자들이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여져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