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배드민턴 간판인 공희용(전북은행) 선수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공희용 선수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2023 일본 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750’에서 여자복식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공희용은 영국 전영오픈과 태국 오픈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짝을 이뤄 경기에 나선 공 선수는 대회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중국 조를 2대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상대 전적에서 열세였던 중국 팀을 만나 단 1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전북은행 배드민턴팀 김효성 감독은 “올 시즌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는 등 경기력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