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일이 끝난 뒤 집으로 복귀 중 실종됐던 7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1일 고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전북 고창군 성송면의 한 마을 농수로에서 A씨(70대·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A씨의 가족들은 지난 30일 오전 10시께 "밭일을 하고 집에 돌아간다던 언니가 보이지않는다"고 실종신고를 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지에서 1.5km 가량 떨어진 농수로에서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과학수사대에 감식을 맡긴 상태"이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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