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25일 오수지구 도시재생현장센터와 오수면 장터에서 유기견의 위생 및 건강 관리와 주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반려동물 친화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로 유기견 미용과 목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미용 봉사에는 완주군 삼례 예쁘개 이성애 대표와 전주시 몽실 최은우 대표가 함께했고, 목욕 봉사는 임실군 오수면 임실엔댕댕살롱 이송재 대표가 참여했다.

반려동물 친화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봉사단은 지난 4월에도 미용과 목욕 봉사를 진행했다.

오수 유기견 센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보호견, 오수면을 떠돌며 지내는 방치견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미용과 목욕뿐만 아니라 심장사상충과 진드기 예방에도 힘썼다.

군은 오수면을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2026년까지 217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봉사를 기획한 이수용 센터장은 반려동물은 단순한 사육이 아닌 동반자, 가족으로서의 의미가 있어 아이들의 삶이 더 편안할 수 있도록 주민들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앞으로도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도시재생현장센터를 주축으로 오수를 위해 반려동물 인식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이번 행사가 단순 봉사로 끝나는 게 아닌 반려동물들의 실질적인 복지와 건강한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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