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7시 7분께 전북 장수군 북쪽 17km(천천ㆍ계북)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 3위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원의 깊이는 6km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계기 진도가 최대 5까지 솟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7시 43분께는 동일지역에서 규모 1.3의 여진이 있었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지진 관련 피해는 부속건물 2건, 담장 균열 1건, 아파트 균열 1건 등 4건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장수군에서 2건 진안읍에서 2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전북소방 등에 지진 관련 유감신고는 총 43건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장수 계북면에서 개최된 ‘참샘골 토마토랑 수박축제’에 참석한 군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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