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전남대학교병원과 81일부터 1231일까지 5개월간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 연장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는 시립 제2요양병원의 지속 운영을 위해 기존 수탁자인 전남대학교병원과 연장계약을 협상, 전남대학교병원 이사회의 의결 후 오는 31일 계약을 체결한다.

광주시와 전남대학교병원은 시립요양병원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양측이 적극 협력하고, 연장 계약기간 발생한 운영손실금은 전액 보전키로 합의했다.

한편 광주시는 낮은 진료비, 높은 운영비 등 적자 구조로 시립요양병원 운영에 지속적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시립요양병원 운영비 지원조례 마련, 국비 지원 요청, 적자 운영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등 시립요양병원의 경영 개선과 공공성 확대를 위한 중장기적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83일 전일빌딩 245 중회의실에서 민관협치협의회 주최로 공공의료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의 광주 시립요양병원 갈등 해법 모색 집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담회는 제2기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제1차 회의에서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시립요양병원과 관련해 중장기적 해결방안 등에 대한 공론을 형성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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