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새역사를 장식했다. 

태권도시범단은 최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 한마당’에서 이번 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태권도공연예술 분야인 ‘팀 대항 종합경연’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세계 57개국, 5,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메가 태권도대회로 치러졌다.

전주대 태권도시범단은 대회 마지막 날 진행된 팀 대항 종합경연에서 전국 50여개 대학팀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팀 대항 종합경연 종목에서 전주대는 1위(불멸, 박수천 등 15명)와 3위(game addict, 이민성 등 15명)를 차지했다.

예선전부터 최고점을 받은 전주대학교 ‘불멸’ 팀은 5분 30초 동안 펼쳐지는 태권도 종합예술 분야에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인‘노량해전’의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이 격전을 모티브로 삼았다.

특히,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담은 치열한 해전을 다이나믹하게 연출하면서 역대 대회 최고점을 받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강수찬 주장은 “올해의 슬로건은 등판의 자부심이었다. 2019년 선배님들이 1위와 3위를 차지하여 부담이 많이 컸지만, 선배님들과 부모님들이 직접 경기장에서 응원해 주신 덕분인 것 같다. 등판의 자부심을 담아 2024년 3연패를 달성하겠다”라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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