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야구클럽이 전주에서 자웅을 겨룬다.

24일 전주시야구협회(회장 서형수)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일주일간 전주시 일원에서 ‘2023년 제2회 전국클럽야구대회’가 열린다.

전주시야구협회가 주관하고 전북체육회·전주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부, 여자클럽팀, 중학클럽팀, 실버야구팀 등 총 30개팀 1천여명이 출전한다.

작년 제1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주시 완산구 유소년야구단(감독 조일현)은 올해 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지난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중등부에서 우승한 전라BC(감독 최현규)도 우승을 목표로하고 있다.

유소년 부문에서는 12개 팀이, 여자클럽팀 부문은 전북을 연고로 하는 세이버스팀을 비롯해 6개 팀이 치열한 승부를 겨룬다.

중학클럽팀 부문도 8개 팀이 나선다.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실버야구팀 부문에는 전북에서 활동하는 4개 팀이 그라운드에서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는 전주 효자야구장, 솔내야구장, 삼천야구장, 진안야구장 등에서 진행된다.

서형수 회장은 “올해도 진정한 야구인들의 축제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안전사고 없는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이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