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꿈나무 등용문인 ‘2023 금석배 전국초등학생축구대회’가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전라북도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8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고학년과 저학년 포함해 모두 88개 팀이 출전해 총 254경기가 치러진다.

경기는 고학년과 저학년 각각 44개팀이 11개조로 나눠 1차 풀리그 갖고, 이어 성적순으로 11개조 44개팀 나눠 스플릿 리그로 자웅을 겨룬다.

저학년 첫 경기는 오는 22일 오전 9시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FC싸커스토리U12와 평택유나이티드U12가 맞붙는다.

또 고학년 경기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경기GS경수클럽U12와 경기크라키U12HS가 첫 경기를 치른다.

도내에서는 JKFCU12, 전주비전FCU12, JLFC축구단U12, 전북유나이티드U12, 고창풋볼스포츠클럽U12, 스포츠제이FC U-12, 군산구암풋볼스포츠클럽U12, 전주조촌FCU12, 이리동산FCU12, 이리동풋볼스포츠클럽U12 등 모두 10팀이 참가한다.

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 선수들과 학부모를 위해 불법스포츠예방교육과 학부모초청 간담회도 진행된다.

학부모초청 간담회는 25일 오전 10시 군산체력인증센터 세미나실에서 ‘자녀의 꿈을 응원하는 어른들의 소통’ 주제로 열린다.

또 불법스포츠도박 및 경기부정행위 근절을 위한 불법스포츠예방교육은 25일 오후 1시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금석배참가팀 선수단 약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는 관계자는 “264경기 모두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영상을 송출하기로 했다”며 “참가선수단이 불편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사고 없이 질서 속에서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갰다”고 밝혔다.

한편, 금석배 축구대회는 군산 출신의 축구인 故 채금석을 기리고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전북축구협회가 지난 1992년 창설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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