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단(회장 소재철)은 지난 13일 새금개발청(청장 김경안)과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단장 조현찬)을 차례로 방문해 새만금사업에 전북 건설업체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소재철 회장은 새만금사업이 시작된 지 30여년이 지나오는 동안 정치권의 많은 주요 인사들이 새만금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사업진행이 너무나 지지부진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2차전지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 확대, 정부의 새만금사업 가속화를 위한 지원 약속 등으로 지역 건설경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 건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새만금사업 컨소시엄 구성시 지역업체 참여율은 발주처의 의지가 중요한 만큼 실질적으로 지역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는 2008년 새만금 산업지구 사업시행자로 선정될 당시 약속한대로 지역업체 공동도급비율 49%까지 확대하다는 협약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새만금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적극 활용해 다수의 지역업체가 새만금사업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현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도 협회와 소통하며 새만금산업단지에 지역업체가 실질적으로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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