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수단이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집중 강화 훈련에 돌입했다.

16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목포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을 대비해 90일간 하계집중 강화훈련에 들어간다.   

강화훈련에는 육상과 수영, 레슬링 등 46개 종목의 1,286명(선수 1,123명 지도자 163명)이 참여한다.

전북선수단은 각 종목별 훈련장 또는 도체육회관 체력단련장 등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팀 또는 개인 기량을 높이기 위해 합동훈련과 자체평가전, 극기훈련 등도 계획돼 있다.

도체육회는 전년 전국체전 결과분석에 따른 단점 등을 보완하는데 주력하고, 과학적인 훈련시스템을 접목시키기 위해 전북스포츠과학센터도 적극 지원사격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계종목 선수들도 내년 전국동계체육대회를 대비해 오는 9월까지 하계강화훈련을 벌인다.  

신준섭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오롯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전북의 명예를 걸고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부상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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