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가 전북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23년 찾아가는 전북학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센터는 도내 교육기관인 전주교육지원청의 자문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단체와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전북디베이트교육문화연구소6개교와 1개의 아동센터에서 약 70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중 일부 학교에선 교육복지 대상 학생 약 100여 명을 위한 수업을 한다.

교육은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북학의 개념과 정체성 확립과 함께 애향심을 고취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용은 전북의 지명과 설화전북의 인물과 문화유산’ ‘전북의 문화’ ‘전북의 미래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도내 학생들에게 전북학의 정체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탐방 등 체험형 강의를 통해 교실 밖 전북학을 펼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전북학이라는 학문이 가지는 접근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민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를 이끌어나갈 전북의 학생들이 모두 향유할 수 있는 교육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학연구센터는 전북도 출연금을 바탕으로 20195월 개소한 전북연구원 산하 연구기관이다. 전북의 유구한 역사와 독창적인 문화를 발굴·보존·발전시켜 미래사회에 대한 영감과 새로운 성장 동력의 뿌리를 만들고자 연구 및 가치전파에 앞장서고 있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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