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근영중·고 배구부가 전국대회에서 동반 우승하며 ‘배구 명문’ 임을 입증했다.

전주 근영중·고 배구부는 최근 정읍시 일원에서 열린 ‘2023 정읍 내장산배 전국 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동반 우승은 1988년 이후 35년만이다.

근영여고는 서울 중앙여고와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근영중은 결승전에서 만난 서울 일신여중을 2대1로 누르고 값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개인상도 대거 휩쓸었다.

근영여고 최유림(센터)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우수공격상 배채은, 공격상 김예원, 세터상 정민서, 지도자상은 김의성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근영중 역시 유다은이 최우수 선수로 뽑혔고, 우수공격상 홍지윤, 세터상 오현아, 지도자상은 양철호 감독이 받았다.

최우영 총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동반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며 “배구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윤희성 춘봉학원 이사장님과 학교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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