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역 특성에 맞는 벼 신품종의 조기 확산과 생산비 절감 기술 적용 시범단지 조성에 나섰다.

지역 전략 쌀 신품종 조기 확산 및 생산비 절감 시범사업은 총사업비 5,000만원(도비 30%, 군비 50%, 자부담 20%)으로 생력화 농기계, 문모 심기, 신품종 종자 등을 지원하여 임실군의 고품질 벼 생산기술의 현장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신평면 벼 재배단지 중심 선도농가 5명이 참여하여 15ha 규모로 사업 단지를 조성했으며, 최근 전북지역의벼 품종 다변화노력에 발맞추어해담, 참누리두 품종을 시범 도입했다.

해담벼는 2023년 임실군 공공비축미로 선정된 최고품질 조생종 품종이며, 참누리는 2022년 임실군 공공비축미였던 해품벼의 수량성과 재배 안정성이 개선된 전북지역 적응 가능 품종 중 하나이다.

또한드문모심기 재배법을 도입하여 생산비 및 노동력 절감 효과를 유도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자 한다.

드문모심기는 평당 이앙 포기 수를 기존 80포기 기준에서 50~60포기 수준으로 줄이고, 포기당 모의 수도 3~5본 내외로 줄여 간격을 넓혀 심는 재배 기술이다.

지난 516일 조생종인 해담벼 이앙을 시작으로 65일 중생종인 참누리까지 드문모심기 재배법을 도입하여 결주가 생기지 않도록 횡 이송 횟수 조정 및 평당 적정 주수를 식재하도록 주의하여 이앙을 마쳤다.

김쌍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지역적으로 확산이 가능한 신품종의 조기 확산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고품질 벼 생산기술의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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