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최근 열린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에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계획이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의 전북 홀대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북도당은 1일 논평을 내고 사실상 현 정권에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것이 전북의 분위기라며 전북도민들의 불만과 현 정권이 전북을 위한 약속은 공염불에 불과했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전북을 방문해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만큼 전북은 희망을 가지고 고대했다면서 하지만 취임 이후 국정계획과 금융위원회 주요 업무 사항에서 전북이 금융중심지로 지적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으면서 금융중심지 기본 계획에 제외될 것이라는 우려는 현실이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에서 전북에 대한 차별, 무관심, 홀대라는 말은 이제는 너무 익숙한 단어가 됐다현 정권은 언제까지 전북을 선거 때만 활용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전북도당은 윤석열 정권의 전북도민을 우롱하는 작태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진정한 전북발전의 초석을 만들기 위해 공정하고 민주적인 판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김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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