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의 미래인 739명의 선수들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다. 

23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도내에서는 1,145명(선수 739명·임원 406명)이 첨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북선수단은 육상과 수영, 축구, 테니스, 농구, 배구, 탁구, 핸드볼, 씨름, 유도, 검도, 양궁, 체조, 배드민턴, 태권도 등 총 36개 종목에 나서며, 13세 이하부와 16세 이하부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소년체전은 전국체육대회와 달리 전국 시도별 종합순위는 발표하지 않지만 전력분석 결과 전북 선수단은 8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체종목과 개인단체 종목에서 지난해보다 전력이 다소 상승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육상과 수영, 자전거, 체조, 역도 등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다수 메달 획득이 가능한 레슬링과 유도 등 체급종목에서 선수들이 선전해준다면 당초 전력분석보다 선전 할 가능성도 높고,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 U12(축구 초등부)도 2연패 도전에 나선다.

본 경기에 앞서 진행 된 사전경기에서 전북선수단은 현재까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상태다.

이색 참가자로는, 수영에 김도연·김나연(전북체중, 자매 출전, 동반 메달 기대), 배구에 하은결·하은실(근영중, 쌍둥이), 핸드볼에 정현빈·정현우(이리중, 쌍둥이), 롤러에 남매 출전인 윤지수(송북초)·윤서빈(전주중) 등이 있다.

정강선 회장은 “부상없이 정정당당하게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기를 바란다”며 “전북체육의 꿈나무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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