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임근홍)가 정읍 농소동과 익산 왕궁면에서 시행중인 공동주택 건축사업에 지역업체 하도급 다수 참여와 지역자재 사용률 제고를 건의하기 위해 지난 8일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를 합동으로 방문했다.

전북도와 협회는 지역업체의 하도급률 60% 이상과 지역자재 및 장비와 인력 사용률 80% 이상을 적극 건의하고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협력업체 등록을 확대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전북도 지역정책과 이찬준 과장은 "우리 도는 건설산업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다"며, “도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형 건설현장에 우리 지역업체가 다수 참여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자연스레 해당사업의 홍보와 기업 이미지 거양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도 “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즉각적인 일자리창출과 동시에 지역의 장비 및 건설자재의 소비로 지역경제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므로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여서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달라” 고 말했다.

대우건설 업무담당자는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계획하는 사업에 전북도와 협회의 건의를 반영,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지역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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