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가 세계 생활체육인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3일 대회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위해 방문하는 해외 및 전국의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친교와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먼저 개막식 당일인 12일 선수단 집결 장소인 월드컵경기장 P3 주차장에서는 현대국악팀의 버스킹 공연과 스페인의 춤 플라멩고와 한국 전통의 민요가 만난 특색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한국 전통놀이 ‘달고나 체험’ 역시 선수단 도열을 기다리는 외국 참가자들의 지루함을 달래주고, 한국의 전통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월드컵 경기장 동쪽 광장에서는 일반 관객들을 위해 도립국악원의 가야금 3중주와 재즈 공연을 시작으로 신나는 예술버스를 운영하고 널뛰기, 윷놀이 등 한국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상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전주 풍남문 광장,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주차장, 익산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는 대회기간 동안 전북의 정체성을 담은 퓨전국악 및 태권무, 난타 등 여러 문화공연과 버스킹 공연이 준비돼 있다.

여기에 VR 체험관 운영, 드론을 이용한 유적지 탐방 등은 물론 경기가 치뤄지는 11개 시·군에서도 주요 경기 및 경기장을 찾아가는 문화행사 공연단 및 버스킹 이벤트도 열린다.

한편,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는 12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태권도, 배드민턴, 육상, 축구, 야구, 농구 등 25개 종목에 1만여명이 참여할 예_정이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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