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역동적인 지방공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개발공사 최정호(65) 사장의 포부다.

최 사장은 공익과 수익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방공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협력과 소통을 통한 믿음과 신뢰의 기업문화 정착을 적극 수행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에 최 사장을 만나 각오와 공사의 미래 지향적 발전방향 등을 들어본다.

Q.먼저, 전북개발공사 사장에 취임한 소감을 말씀해 주시죠.

-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근무하며 터득한 대외업무 경험과 네크웍을 바탕으로 도내 14개 시·군 및 도의회와도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전북도민을 위한 공사 발전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이해관계자인 지역사회 리더들과도 소통하며 원하는 사항에 대해 항상 경청하며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여 새로운 전북”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공기업으로 그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Q.앞으로의 운영방향은 무엇인지요.

- 전북개발공사는 앞으로 전북도의 정책방향에 발맞춰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전북 유일의 공기업 답게 다음과 같은 정책방향을 갖고 매진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먼저 진행 중인 공공주택과 임대주택을 차질없이 시행하여 공급하고,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필요한 곳에 도민이 원하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서민취약계층의 주거 어려움에도 큰 관심을 두고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여 주거 사각지대 해소에도 노력하겠습니다. 

- 둘째, 일자리와 기업유치, 인구유입을 위한 도 정책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여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공급하고 기업입주를 위한 산업단지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 셋째, 공공성과 기업성의 조화와 사회적 가치실현으로 지속가능한 경영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새로운 경영환경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중장기 경영혁신전략과 지속가능한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으며, 공사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공사업에 대해서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자재를 최우선으로 사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 넷째, 도민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일잘하는 기관, 신뢰받는 1등 공기업이 되겠습니다.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 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일을 더 잘하는 조직으로 개편하겠으며, 도민과의 신뢰를 최고의 경영 가치로 삼고 열린 경영을 통해 도민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조직문화를 구현하고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경영을 펼치겠습니다.

- 이를 통해 도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그동안 공사의 눈에 띈 도약은 타 지역 개발공사들의 부러움에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계획 중인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현재 추진중인 사업은 택지조성, 공공주택건립, 도시재생,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등 총 19개 사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 전라북도는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공사는 인구유입을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므로,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및 산업종사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지속공급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상대적 낙후지역을 중점대상으로 하여 귀농?귀촌단지 등을 조성하여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관련 사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조성 및 발전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전라북도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하는 데도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Q. 최근 정부의 경영평가가 저조한데, 앞으로 전망은?

- 최근 우리 공사 경영평가 하락의 주요 원인인 경영성과, 조직운영, 건전재정운영, 각 사업장 지표, 현장별 안전사고 예방에 대응하고, 비재무적 성과인 ESG 경영, 안전, 인권, 사회적 가치 등을 강화하는 등 올해 경영실적 평가에 적극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 또한,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체계적인 소규모 도시개발 사업과,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전 세계적 탄소중립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요구와 인구구조 변화와 워라밸 등을 고려한 공사의 사업 다양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 이러한 노력들을 통하여 경영평가 실적 제고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경영평가 우수등급 달성을 위하여 매진하겠습니다. 

Q.임대주택 사업은 공사의 대표적인 공익목적 사업입니다. 임대주택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은?

- 공사가 추진한 공공주택은 전체 16개단지 7,318세대로, 그 중 공공분양 1개단지 992세대를 제외한 15개 단지 6,326세대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했습니다. 

- 그 중 분양전환된 임대주택은 4개 단지 2,349세대이며, 현재 임대주택 12단지 3,977세대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 중, 임대기간이 30년 이상인 장기임대주택은 1,323세대로 총 관리주택의 33.3%를 차지하고 있어, 주거약자를 위한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향후 익산 부송4지구 및 익산 함열에 추가로 공공임대주택을 보급하고자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북개발공사는 14개 시?군의 특성 및 주택수요에 맞춰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유형별 공공주택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주거약자와 청년층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여 도민의 주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Q.공사의 청렴·윤리경영, 그리고 사회환원을 통한 상생경영 실천에 대해 설명한다면

- 전북 도민이 100% 출자한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기대치에 맞는 윤리적 행동과 사회의 공익을 위한 자선활동 등 사회적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공사는 2022년도 정부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2등급)을 달성하며 타 도시개발공사 대비 뛰어난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2023년은 좀더 특화되고 혁신적인 시책활동을 모색하여 ‘2023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또한, 꾸준한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경영수익을 지역에 환원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여, 도민과 지역사회의 기대치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Q.마지막으로 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도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고, 일자리와 기업유치, 인구유입을 위한 도정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공공성과 기업성의 조화와 사회적 가치실현을 이루어 내며 도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일 잘하는 전북개발공사를 1등 공기업으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드립니다. 감사합니다./윤홍식기자

 

●학력사항

 ? 1985년 :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

 ? 1991년 : 영국 리즈대 대학원 교통계획과 석사학위

 ? 2012년 : 광운대학교 대학원 부동산학 박사학위

 

●주요경력

 ? 1985년 : 28회 행정고시 합격

 ? 1999년 : 건설교통부 토지관리과장

 ? 2003년 : 주미국대사관 건설교통관

 ? 2010년 : 서울지방항공청장

 ? 2013년 : 국토교통부 대변인 및 항공정책실장

 ? 2014년 :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 2015년 ~ 2017년 : 국토교통부 제2차관 

 ? 2017년 ~ 2018년 :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 2019년 ~ 2021년 : 국립항공박물관 관장 

 ? 2022년 ~ 2023년 2월 : 한국항공대 석좌교수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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