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정신질환자와 장애인에게 원활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정신건강 실태조사(2021년)에 따르면 정신질환 평생 유병률은 27.8%로 국민 4명 중 약 1명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전주시민의 경우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조현병과 조울증, 우울 등 다양한 정신건강의 어려움으로 5만3176건(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전주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질환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적응 지원 및 통합적인 정신건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경우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문제 예방 ▲정신질환자의 발견, 상담 및 사례관리 ▲정신질환자의 치료 연계 및 지역사회 적응 지원 ▲정신건강 위기대응 지원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홍보활동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보영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전주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조기 발견과 통합적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으로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주시민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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