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체력을 강화하고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 ‘학생 1인 1스포츠 활성화 사업’에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학생 1인 1스포츠 활성화 사업’은 체력·건강UP 및 체육배려학생지원, 학교스포츠클럽 교내리그전 운영, 365+체육온활동, 여학생 체육활성화 지원, 7560+운동 실천학교 등 총 5가지로 운영된다.

체력·건강UP 및 체육배려학생지원 사업은 감염병의 장기 유행에 따라 체육 배려학생 및 저체력 학생들의 체력회복, 다양한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면역력 강화를 이루기 위한 사업으로, 총 43개의 학교에 2억1,50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스포츠클럽 교내리그전 운영은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로 전환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총 207개의 학교에 4억2,400만원이 투입된다.

365+체육온활동은 각급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에 대한 디지털 기반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다.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체육수업 또는 쉬는 시간 등에도 운영하게 되며, 총 207개의 학교에 8억2,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여학생체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여학생 특화 체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스포츠 환경조성에 것으로, 37개의 학교에 3,000만원이 투입된다.

7560+운동 실천학교는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 질병예방, 비만감소를 위해 하루 60분 이상 지속적인 운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37교에 6,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학교현장의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도내 초등스포츠강사 120명,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86명의 강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교스포츠클럽 운영과 관련해 공간과 장비 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90개 중학교에 시설사용료, 교통비 등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학교 선택의 공모사업과 교육청의 학교스포츠클럽 및 체육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체육 프로그램과 예산 지원으로 체육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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