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30일 부안 청호저수지를 찾아 용수확보 현장을 방문해 가뭄대책을 점검했다.

이 사장은 이정문 전북본부장으로부터 섬진강 수계 수혜구역(김제·부안·정읍 3만3000ha) 용수부족 대비, 하류부 하천 물가두기 및 저수지 양수저류 등 1500만㎡ 확보 추진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 사장은 “가뭄 피해 우려 지역을 미리 점검하고 가용 장비, 인력, 예산을 최대한 투입하여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이정문 본부장은“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는 급수대책이 절실한 때인 만큼 농업인과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봄철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작년 12월부터 저수지, 양수장, 용배수로, 하천 등 농업기반시설을 이용한 물가두기 및 절수 이행으로 농업용수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500만톤을 확보하였고, 이앙기까지 4700만톤을 확보하여 모내기철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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