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골로 전북 현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했던 문선민이 K리그1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전북의 2-0 승리를 이끈 문선민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문선민은 이 경기에서 후반 28분 혼전 중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 결승 골을 기록했고, 2분 뒤엔 조규성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흐르자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추가 골을 넣었다.

문선민의 멀티 골에 힘입어 전북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문선민은 이청용(울산), 맹성웅(전북), 이광혁(수원FC)과 함께 3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문선민과 함께 수비수 정태욱도 3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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