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6일 논평을 내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서울 재이전은 절대 안된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수익률 악화 원인을 고급 인력의 이탈로 보고 기금운용본부를 서울로 옮기려는 근시안적인 처방전을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보인다이는 윤석열 정부가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놓인 지방을 위한 새로운 지방시대의 청사진을 제 발로 걷어차는 행위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기금운영본부 수익률 악화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전북을 글로벌 자산운용 금융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지난 대선공약에 이어 지난해 5월 지역 공약으로 확정한 바 있다면서 글로벌 자산운용 금융도시 비전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전북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한국투자공사, 한국벤처투자 등을 추가로 이전시켜 전북을 제3 금융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전북을 금융도시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한 공약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길 바란다면서 국민연금공단의 수익률 악화를 핑계로 서울 이전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은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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