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과학기술로 만드는 활기찬 농업·농촌,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제3차 농촌진흥사업 기본계획(2023~2027)'(이하,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기본계획의 기본방향은 첨단 융복합 농업과학기술의 개발·보급으로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식량주권 확보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 등 국정과제와 농정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4대 전략, 9개 추진과제, 25개 세부 이행과제 및 2개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행 내용 담았다.

요약하면 첫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농작업의 자동화·지능화 등 스마트농업을 확산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융복합화로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한다.

둘째,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실현이다. 이를 위해 식량자급률 제고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친화적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한국 농업기술의 개도국 공여로 세계속의 국제협력을 선도한다.

세째,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 구현을 위해 특화작목육성 및 지역주도 협력사업 지원하고 농촌공간 재생모델을 개발하며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국민의 삶 실현을 위해 치유농업시설 인증제, 거점기관 조성 등 치유농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인 안전·복지 향상을 위한 예방관리 기술개발 및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보급으로 농업인과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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