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구 제9대 (재)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이항구 제9대 (재)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이항구 제9대 (재)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이 27일 취임했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이항구 전 호서대학교 교수가 이사장인 김종훈 경제부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제9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항구 원장은 지난 1987년부터 산업연구원에서 근무하며 자동차산업 연구를 담당했으며 2020년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과 호서대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를 겸한 자타공인의 국내 최고의 자동차산업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융복합 미래포럼 위원, 중소벤처기업부 규제특구 자문위원, 환경부 WTO 대응 TF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기차 모터밸리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방안, 미래차 전환에 따른 부품기업 영향 및 인력확보 방안, 한국GM 구조고도화 전략 등 최근 7년간 34건의 연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항구 원장은 "전북 경제의 큰 축을 맡고 있는 자동차 산업이 미래 자동차 산업으로 진일보해야 하는 긴박한 시기"라며 "국내 자동차 산업의 정책발굴과 실행을 주도해 온 경험을 살려 도내 기업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조직의 안정화를 꾀하고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과 더불어 생동감 있는 조직으로 일신시켜 나가는데 기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자동차·부품 분야의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기업지원사업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산업 전문기관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한 상용차 주행시험장과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전북 자동차 산업을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형 자동차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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