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동물복지 시설을 확충하고 유기동물 발생을 막기 위해 3개분야 12개사업에 60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도는 임실 오수 의견 관광지 내 반려동물 지원센터(반려동물 복합문화시설)를 건립하고 반려동물 동반 국민여가캠핑장을 내년까지 추가 조성한다. 

또 반려견 전용 놀이터 1개소와 농어촌 지역에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을 지원한다.

유실·유기동물 발생 예방을 위해 내장형 동물등록비 지원과 마을로 찾아가는 동물등록 사업, 읍면지역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을 지원한다.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확대 시행으로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로 공공위생 및 소음, 환경피해도 방지한다. 

아울러 도내 25개소의 동물보호센터 운영지원 및 직영센터를 확대·운영한다. 유기동물 보호수준을 개선하고 민간 동물보호시설 신고제 도입에 따라 시설보완 등 민간 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사업(1개소)을 지원한다.

유기동물 구조시 동물 및 구조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구조·안전장비와 야생화된 유기견(들개)의 특수 포획비를 지원해 동물구조 안전망도 확충한다.

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다양한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동물복지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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