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1월 28일 고창군 아산면 소재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발생해 방역 관계자들이 농가 일대를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라일보 DB
지난 2021년 1월 28일 고창군 아산면 소재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발생해 방역 관계자들이 농가 일대를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라일보 DB

전북도는 정읍시 정우면 소재 토종닭 농장(3만6500수)과 산란계 농장(8만7000수)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H5N1형)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확인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또 반경 10km 내 방역지역 가금농가(56호) 주변을 집중 소독하고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병원으로 확인된 토종닭 3만7000수와 산란계 8만7000수에 대해 지난 24일에 살처분(이동식 열처리)을 완료했으며 인근 토종닭 2호 4만3천수(발생농장과 200m 거리)를 대상으로는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모든 가금농가는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사육 가축을 면밀히 관찰해 의심 가축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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