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사진)이 13일 의원회관에서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을 만나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이하 지원위)’ 출범과 관련해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지원위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질적으로 분권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중장기 발전방안 ▲행정‧재정적 지원방안 ▲전북자치도 성과목표와 평가에 관한 국무총리와의 협약 체결 등을 비롯해 각종 ‘특례’를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원위는 지난해 12월 ‘전북특별자치도법안’이 국회를 통과 후 오는 4월 18일까지 설치돼야 하며, 국무총리와 함께 전북에 필요한 특례와 관련된 각 관계부처 장관, 전북도지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 실장은 “현재 정부에서 지원위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담은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등의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시행령 제정과 지원위 출범에 문제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126년 만에 간판을 바꾸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해야 오랜 세월 각종 이유로 소외된 전북이 독자권역으로 제대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특별자치도는 기존 중앙정부 권한이 지방으로 이양되는 큰 사업인 만큼 초기 단계부터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의해가며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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