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평화동 늘편한내과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혈액투석 관련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에게 의료이용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2009년부터 6차례에 걸쳐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2021년(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간의 진료분을 평가했다.

혈액투석을 실시하는 전국 95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혈액투석을 시행한 환자를 조사했으며, 인력, 시설, 장비와 같은 구조적 측면과 혈액투석 적절도, 혈관관리, 빈혈관리 등 진료의 과정 및 결과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늘편한내과는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실시주기 충족, 동정맥루 협착증 모니터링 축족률,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이밖에도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최소 보유대수와 혈액투석실 응급 장비 보유여부를 충족했다.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90점, 칼슘X인 충족률 항목에서 80점을 받는 등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늘편한내과 김정관 원장은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하는 환자를 많이 진료하면서 어떻게 하면 환자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왔다”면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의료 인력 보강과 함께 환자들의 혈액 검사후 적절한 후속 조치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질 향상에 힘쓴 결과, 최근 심평원에서 실시한 혈액 투석 적정성평가에서 의원급으로서는 유일하게 최초로 1등급 평가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혈액투석 환자들이 편안하고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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