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민주당은 6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이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를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치권 등을 종합해보면 모바일투표 등을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80% 이상이 탄핵소추안 발의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소추안은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위한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3분의 1(100명)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되는 만큼 원내 과반인 169석을 가진 민주당은 단독으로도 처리할 수 있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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