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신 체육시설을 구비하고 체육의 메카로 거듭 부상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로 국가대표 선수 전지 훈련지로 인기를 끌면서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2022년 건립한 펜싱아카데미와 도내 유일 1종 공인 육상경기장을 통해 체육대회의 비수기인 겨울시즌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큰 결실을 맺고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에 펜싱 국가대표 상비군이 2월부터 익산시를 방문해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오는 15일부터 2주간 실시되는 전지훈련에는 약 60명 정도의 인원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익산시에서 진행한 지난해 동계(1월), 하계(8월) 훈련에 이어 올해부터는 펜싱아카데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펜싱아카데미는 전국 최대 규모로 펜싱피스트 15개와 샤워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

이에 앞서 육상(투척) 국가대표 상비군이 1월 중순부터 오는 13일까지 전지훈련 중이다.

지난해 12월, 2주동안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한 육상 대표팀은 익산시의 뛰어난 시설과 지원으로 2023년 동계전지훈련 역시 연달아 진행하게 됐다.

김순윤 육상 상비군 전임지도자는 “각종 생활편익은 물론 최신 체육시설에 날씨도 고른 익산은 선수단에게 최적의 전지훈련지로 생각하고 있어 지난 12월에 이어 다시 익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해주시는 익산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기다 KT 2군의 연고지로 야구장 3면을 보유한 익산의 야구 인프라가 전지 훈련지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오는 3일부터 전국의 리틀야구 선수단 15개팀이 순환식으로 익산을 방문해 익산시 리틀야구장 및 보조야구장 등에서 전지훈련을 펼친다.

정헌율 시장은 “다시 익산을 선택하고 방문한 육상선수과 리틀야구 동계전지훈련 선수단들을 환영한다”며 “스포츠 인프라와 전지훈련 환경개선 등에 지속적인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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