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2차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권을 이용해서 진실을 발견하는 게 아니라 기소를 목적으로 조작을 하고 있다”며 “참으로 옳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제가 부족해서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다면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지난 28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으로 출석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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