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전북 익산갑, 국토교통위, 사진)는 올해 상반기까지 익산 신용동 신곳마을 일대에 철도 소음 방지를 위한 방음벽 설치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호남고속선과 호남선이 함께 지나가는 지역으로 잦은 열차운행에 따른 철도 소음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기존 설치된 가벽 수준 방음시설로는 소음피해를 막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국가철도공단을 상대로 해결방안을 주문했고 지난해 9월 신용동 일대에서 주·야간 소음측정을 실시하고 대책을 마련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김 의원과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들은 지난 12일 현장을 방문해 방음벽 설치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6월까지 총사업비 7억여 원을 투입해 높이 4m의 방음벽을 설치하고 도로 경사지에는 가드레일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국가철도공단은 향후 열차운행횟수 증가 등 철도교통 환경변화에 따라 KTX 호남선 익산시내 구간의 방음벽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망성면 신리마을에서도 방음벽 설치 민원이 있어 조만간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할 것” 이라며 “시민 삶을 한층 더 나아지게 만들기 위해 항상 현장에서 민원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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