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

탄소산업 메카로 부상중인 전북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추가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병)12이날 확정된 105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인 ‘K-Carbon 플래그쉽 기술개발 사업으로 전북 탄소산업이 더욱 활력을 띄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은 지난해 1214일 과학기술부 예비타당성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2024년부터 향후 5년 동안 국비 750억원, 민자 300억원 등 총 1050억원 규모로 진행하는 신규 국책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획한 ‘K-Carbon 플래그쉽 기술개발 사업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며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등 3개 기관과 효성, 대한항공 등 10여개 관련 기업이 15개 플래그십 과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탄소 소재 융복합 산업 종합발전전략을 바탕으로 방산·우주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건설 라이프케어 등 탄소산업과 융복합 효과가 높은 5대 핵심 수요 산업에 적용될 기술과 이를 활용한 응용제품 개발이 추진된다.

사업은 소재 관련 산업 분야에서는 최근 3년 동안 1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여비 타당성 사업 선정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선정됐다.

전주를 중심으로 추진한 국책사업인 탄소밸리 구축사업’(2011~2015)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2017~2021)을 잇는 탄소산업 분야의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사업의 기획부터 선정에 이르기까지 주요 부처, 기관의 당사자들과 논의를 이어왔다. 예비타당성 평가과정에서는 정부를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사업 확정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성주 의원은 탄소 소재 융복합 기술의 고도화와 실용화를 촉진해 전북 탄소산업의 기반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미국, 일본, 독일이 독과점한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추격과 도약을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에 소재한 한국 탄소산업진흥원에 대한 국가적 지원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탄소산업 발전 전략을 가다듬고 구체적인 성과를 입증하는 탄소산업의 메카, 전북을 만드는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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