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제수용.선물용 농산물과 겨울철 생산량이 많은 시설 채소류 등을 대상으로 출하 전과 유통단계에서 잔류농약 463성분에 대한 안전성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산물에 대해서는 주요 산지와 산지유통센터(APC), 전통시장 등에서 출하 전과 유통 ․ 판매중인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또 주요 시설 채소류 등에 대해서는 생산농장에서 출하 전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를 다음달 28일까지 실시한다.

주요 조사대상 농산물은 사과, 배, 딸기, 밤, 단감, 도라지, 표고버섯, 시설 채소류 등이며 이번 조사 과정에서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 등에 대해서는 출하 전 농산물은 출하연기, 폐기 등을 통해 시중유통을 차단할 예정이다.

산지유통센터(APC) 및 전통시장 등 유통단계 농산물은 회수 및 폐기 등 조치를 위해 지자체(시․군․구)에 통보하게 된다.

전북농관원 김민욱 지원장은“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연중 안전성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은 올바른 농약사용으로 재배한 농산물이 출하 전 폐기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농약안전 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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