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3년 연속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29일 김제시가 경제적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개선과 계층 간 영양(건강) 불균형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의 국산 농축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2023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관내 약 6700여가구에 28억 8000만원(국비 14억 4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가구별로 보면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 2인 가구 5만7000원, 3인 가구 6만9000원, 4인 가구 8만원, 5인 가구 8만9000원, 6인 가구 9만원, 7인 가구 10만6000원 등의 범위 내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과일·채소·육류 등 농산물 구매가 가능한 카드가 지급된다.
대상 가구는 전용 카드를 통해 시범지역 내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 농협몰에서 신선 채소, 과일, 우유, 계란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사업기간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이다.
이원택 의원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먹거리 취약계층에게는 영양 불균형 해소를 지역 중소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내 저소득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확대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김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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