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의원들이 확보한 특교세가 지역 현안 해결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2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지역 현안사업들이 물꼬를 트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세부 내역으로는 ▲지곡사거리 압송관로 설치 8억 원 ▲가뭄대비 서지제 용수관로 설치 7억 원 ▲장자교 내진보강 및 교각 도장 3억 원 ▲군산 공설시장 노후시설 정비 3억 원 ▲복우소하천 제방 보강 1억 원이다.

지곡사거리는 기존 우수관로 단면 부족으로 집중호우시 상습 침수가 발생하여 종합적인 정비가 필요한 곳이었다.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로 내년 3월부터 장마 전인 6월까지 공사가 진행돼 나운 2·3동 인근 주민 1000여 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진설계 미적용 교량인 장자교는 최근 정밀안전진단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받침 교체와 교각이 새롭게 도색된다.

또한, 군산공설시장은 옥상 누수와 무빙워크가 보수되고, 복우소하천 제방은 인근 축사 붕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강 공사가 이뤄진다.

남원·임실·순창 국도 차량 소통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전북 남원·임실·순창)은 남원·임실·순창 내 국도 31개소가 국토교통부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사업에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사업 전북 지역 사업은 총 82개소로, 이중 남원·임실·순창이 총 31곳다.

해당 사업비는 1851억 원으로 전북도 총 사업비 2584억 원의 72%를 차지한다.

이번에 사업지로 선정된 곳은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2023~2027)’에 반영돼 내년년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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