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된 가운데 전북 여야 정치권이 전북 예산 9조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김성주 의원(전주병)은 8,000억 원 규모의 덕진구 국가 예산 사업 87개를,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은 신규사업 8개를 포함한 10개 주요 현안사업예산과 예산 50억 원을,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도 추가 증액·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선 김 의원의 ‘사회보험 공동청사 시범운영’과 ‘메카노 바이오 활성 소재 혁신 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전주 육상 경기장 건립’ 등 16개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게 된다.

이 가운데 ‘사회보험 공동청사’는 전주 에코시티 공공청사 용지에 추진하며 국민연금과 건강보험·고용보험 등 사회보험기관을 한곳에 모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 사업이다.

국민 중심 서비스를 구현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 위원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증액·확보한 10개 사업은 총사업비가 1703억 원(2023년 국가 예산 규모는 50억원)에 이르는 규모의 사업이다.

예산 편성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고자 노력했지만 반영되지 못했던 사업들이다.

주요사업은 ▲농축산용미생물산업 공유 인프라 구축(신규, 총사업비 200억 원), ▲애당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신규, 총사업비 292억 원) 등이다.

정운천 의원은 ▲국제 태권도사관학교(3억원),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 조성(5억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395억원), ▲수소상용차 및 연료전지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역간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25억원) 등의 사업 예산이 반영됐다고 밝혔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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