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익산을, 사진)이 전북특별자치도 통과에 힘을 실어줄 것을 도민에 당부했다.

한 도당위원장은 25일 내년도 전북도 예산확보 브리핑을 통해 “국회 각 상임위와 예결위에 포진한 전북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초월해 협치했다”면서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유기적 협업을 통해 내년 정부 예산이 당초 639조 원 보다 3천억 원이나 감액 처리되는 악조건에서도 전북은 사상 최초로 국비 9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새만금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는 새만금사업법이 통과한데 이어 이 곳에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에 소득세, 법인세를 감면하는 조세특례제한법이 통과됐다”며 “기업이 성공하는 전북을 만드는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러나 아직, 올 해 풀어야할 한 가지 숙제가 남아있다. 바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법’”이라며 “지난 정기국회 마지막 법사위에서 아쉽게도 전체회의에 계류돼, 이번 28일 본회의를 앞두고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도당위원장은 “함께 성공하는 전북을 위한 첫 발걸음,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법’이 법사위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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